이번에 이야기할 영화는 2019년도에 개봉한영화로 굉장히 독특해서 기억에 남는 SF 드라마 영화 "비바리움" 입니다. 국내에서는 7월 16일에 개봉한 영화입니다.
비바리움은 제가 좋아하는 배우인 '제시 아이젠버그'가 출연해서 본 영화였는데요 음.. 이영화는 뭐랄까? 장르가 SF 드라마 라고 해서 가볍게 봤다가 생각이 많아지는 영화라고 할까?... 현재 우리가 살아가는 모습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 그런 느낌의 영화였습니다~!!
비바리움 이라는 단어는 관찰 OR 연구를 목적으로 동물이나 식물을 가두어 사육하는 공간을 말하는데요... 공부해서 좋은학교 좋은직장 가서 결혼하고 아이낳고 살아야만되!! 라고 하는..것에 대한 이야기랄까?... 사회적이로 이슈가 되는 부동산 문제부터 결혼,저출산등을 독특하게 빗댄 영화로 여성분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은 영화라고 하네요:)
아직 혼인을 하지 않았지만 함께 살집을 구하던 '톰' & '젬마' 는 마음에 드는 집을 구하기 위해 열심히 발품팔고 다니다가 '마틴' 이라는 중개업자를 통해 '욘더' 라는 대규모 주택단지를 추천받는다.
가벼운 마음으로 알아보고 있었기때문에 바로 집을 보러갈 생각이 없었지만.. 중개업자 '마틴'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욘더'를 방문하게되고 곧 그들의 삶은 완전히 바뀌게 된다....
집을 소개해주던 중개업자 '마틴'은 두사람 앞에서 갑자기 사라지고 두사람은 어떤 방법을 시도해봐도 그들이 소개받은 욘더 의 9호 집에서 벗어날수가 없게된다.. 뭐가 어떻게 된건지.. 당황하고있는 두사람 앞에 어린 아기가 상자에 있는채로 도착하고 아이를 키워야만 집에 돌아갈수있다는 메모가 적혀있다..
어쩔수 없이 아기를 키우게된 두사람.. 그런데 아기는 100일도 지나지 않아 소년이 되고 점점 아이는 제멋대로 행동하기 시작하는데...
톰 과 젬마는 9호집을 벗어나기위해 차를 이용하기도 하고 불도 질러보지만 실패한다. 그리고 살아가는데 필요한 의식주는 모두 제공되지만 매일 같은 삶을 살아가게된다.
음.. 이장면을 보면서 현재 우리가 의식주를 해결하기위해 매일 비슷 비슷한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는것인가? 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렇게 원하는 의식주가 행복하기위한 조건은 맞지만 그렇다고 행복한것은 아니겠다...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비바리움은 SF 드라마 영화로 공포영화가 아니기에 오싹함과는 거리가 멀지만,,, 영화를 보다보면 공포영화를 보고있을때 못지않게 오싹함을 느껴집니다....
그이유를 생각해보면.. 어떻게 아무리 벗어나려고 해도 벗어날수없는 집을 보면서 다른사람들이 이렇게 사는게 최고야!! 라는 삶에서 벗어나려고 개인적으로 애를써도 결국 그런삶을 살아가게 되지않을까? 아니 나는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이미 그렇게 살아가고 있는것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면서 뭔가 오싹하고 생각이 많아졌습니다.
SF 드라마 비바리움은 음.. 뭐랄까? 재미를 느끼기 위해 보는 영화라기 보다는 나를 돌아보고 생각해보는 영화에 가까운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단순히 재미를 위해서라면 비추이지만.. 뭔가 요즘 살아가면서 고민이 많다면 한번 보기를 추천하는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