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이야기해볼 영화는 전세계적으로 상당히 많이 팔린 베스트셀러 틴에이저 판타지소설을 기초로 만든 '아르테미스파울' 입니다. 아프테미스파울은 우리가 알지 못하는 여러 종족들이 사는 지하세계가 있다는 설정의 이야기로 디즈니가 제2의 해리포터를 꿈꾸며 약 1억 3천억달러를 들여 만든 영화입니다.
시국이 시국인지라... 디지니가 극장용으로 만들었지만... 최초로 개봉없이 디즈니+로 직행했는데요 음 개인적으로 굉장히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이걸 영화관에서 봤다면....하... 욕밖에 안나왔을거 같아요...
많은 제작비가 들어간만큼 CG도 좋고 배우들의 연기도 괜찮습니다. 그런데.. 스토리가 음... 초등학생 중에서도 저학년 정도 까지 적당할것 같고... 너무 유치해서 못보겠는...;;; (단, 어린아이들 동화책 읽어주기 힘들때 틀어주면 좋을것 같네요..)
고대유물을 훔쳤다고 지목을 받고있으며 어딘가로 사라진 아르테미스 파울을 잡기위해 공범으로 잡힌 드워프 '멀치' 를 추궁하고 드워프 멀치는 과거의 이야기를 시작한다...
주변의 또래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보다 똑똑한 머리를 가진 아르테미스 파울 2세에게 아버지는 종종 요정,엘프,드워프등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어느날 아들에게 금방온다며 할일이 있다고 집을 떠난다.
아버지가 집을 떠난지 얼마지나지 않아... TV에서는 아버지가 사라졌다는 이야기와 함께 고대유물을 훔친 범죄자로 지목하고... 아버지를 모함하는 방송에 흥분한 아르테미스 파울2세에게 전화가 오고 아버지의 전화인줄알고 재빨리 받은 파울에게 낯선이는 '아큘러스'를 3일내에 가져오지 않으면 아버지를 죽인다고 한다.
뭐가 뭔지 혼란스런 파울2세 에게 집사 둠은 때가 되었다고 하면서.. 지하에 숨겨진 아버지의 비밀서재로 대려가는데... 그동안 동화인줄 알았던 요정등이 실존하고 그들을 찾아야 아큘러스의 위치를 알수있다는것을 알게되는데...
과연 파울2세는 아큘러스 라는것을 손에 넣어 아버지를 구할수 있을까?
엄청난 제작비 투입에 제2의 해리포터를 꿈꾼다고 하여.. 정말 기대를 많이 하고 봤는데... 음 원작을 안봐서 모르겠지만... 스토리는 둘째치고 캐릭터들의 매력이 없었습니다.
주인공인 아르테미스 파울2세 만 보더라도.. 다른사람들보다 똑똑하다고 다른사람들을 무시하고 거만한 느낌으로 나오다가 점점 가면 갈수록 뭔가 따뜻한 느낌의 사람인듯 행동하는데...캐릭터의 정체성이 부족한 느낌....
아르테미스 파울의 가장 아쉬운점은 전개과정입니다. 개성있게 생긴인물들이 상당히 많이 등장하는데 딱히 배경에 대한 설명이 없어서 이해를 하지도 못하고... 그닥... 관계가 깊어질 이유가 없는데 갑자기 인간관계가 깊어지는..... 이해할수없는 전개로 인해서 몰입을 할수가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등장한 배우들과 제작비에 비해 굉장히 떨어지는 영화였습니다. 시각적으로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요소들은 있기에 정말 어린 아이들이 있다면~ 아이들에게 보여주기는 추천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비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