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이야기할 영화는 코드8 (CODE 8)이라는 영화입니다. 캐나다 SF영화로 2016년에 약 10분 가량의 숏 필림을 만들어 제작사의 지원을 받아 개봉한 영화입니다.
초능력을 가지게된 사람들이 처음에는 그 능력을 살려 잘살았지만.. 필요없어지자.. 점차 사회적으로 소외받고 그들을 감시하다가 문제가 생기면 로봇경찰을 보내 해결하는 이야기의 영화입니다.
음 이 영화를 보기전에 그냥 킬링타임용 B급 영화정도 되겠다 하고 봤는데 생각보다는 괜찮은 영화였고 배우들도 조금 익숙한 얼굴들이 있었습니다. DC 드라마중 애로우(ARROW)의 주인공 스테픈아멜 과 분노의 질주 성강 등이 나온영화입니다.
코드8(Code8) 국내 2020년 7월 2일 개봉
장르 : SF,액션,드라마 / 국가 : 캐나다 / 런닝타임 : 1시간 38분
감독 : 제프 챈
출연 : 로비 아멜 , 스티븐 아멜 , 성 강 , 아론 에이브람스 , 그렉 브릭 등
링컨시는 미래의 도시를 건설하기위해 초능력을 가지고 태어난 사람들을 환영하여 받아들인다. 하지만 초능력자들이 도시를 건설을 다하고 나서 기계가 발달하게되어 더이상 초능력자들이 필요없어지자 모두 해고되고 등록되지 않은 능력자는 거희 일을 할수없게된다. (영화에 자세히 언급은 없지만 등록하는데 돈이 많이들어 할수없는것 같다)
이런 상황에서 능력자들은 몰래몰래 저임금으로 아르바이트를 하거나 범죄를 저지르고 정부에서는 드론 과 로봇을 이용하여 능력자들을 감시하고 범죄를 저지른 능력자들을 제거한다.
주인공 코너 역시 능력을 가지고 태어난 능력자인데 몸이 아픈엄마와 같이살고있다. 엄마의 수술비를 위해 열심히 일을 구하지만 일자리를 구할수없고 수술을 하지못하면 죽을 엄마를 위해 범죄의길로 빠져드는데...
저자본영화이기에 메이저 영화들과 비교를 하자면 당연히 부족한CG이지만 개인적으로 기대이상의 CG를 보여줬습니다.
초능력을 엄청 화려하게 한것이 아니기에 가능한것이라고 생각되지만 그렇기에 좀 자연스러웠던것 같기도 했습니다. 생활에서 특히 공사장등에서 소소하게 사용하는모습들도 신선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미드중에 초능력을 쓰는것들이 참 많은데... 그것들보다 더 났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이미 얼굴이 익숙한 배우들도 있었긴하지만 저자본 영화들 특히 B급영화들을보면 연기를 참 어색하게 하는 (아마추어)배우들이 대거출연하는 경우가 많은데... 알려진배우는 물론 그렇지 않은 배우들도 생각보다 연기력들이 좋았습니다. 분량이 별로없는 조연배우들의 연기가 준수했다 라고 생각됩니다.
초능력자들이 생활에 초능력을 사용하다가 핍박받는상황은 이미 영화나 드라마에서 꾀 나온부분이지만 생활하는모습 과 상황들이 좀더 리얼한 삶을 잘표현했다는 생각이 들만큼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스토리는 너무나 뻔한 스토리였고 뭔가 기-승-전-결있게 분위기가 고조되고 나서 해결되며 끝나는 느낌없이 기-승-결이 된듯한 느낌을 받는..ㅠㅠ 아쉬웠습니다.
SF영화 코드8 은 엄청 재미있고 잘만든영화는 아니였습니다. 하지만 마음비우고 B급 킬링타임정도 되는영화다 라고 생각하고 본다면 생각보다 괜찮은 영화다 라는 생각이 들정도의 영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