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이야기할 영화는 인셉션이 떠오르는 러시아 영화 코마(COMA) 입니다. 개인적으로 러시아 영화의 경우 뭔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처럼 기발한것들이 많은데... 스토리가 참 빈약해서 안좋아하는편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스터가 저의 궁금증을 자극했고 예고편도 상당히 괜찮아서 보게되었습니다.
영화 코마 는 코마상태에 빠져있는 사람들의 정신이 여러사람들의 기억으로 이루어진 어떤 특이한 세계로 가게되는 스토리를 가진 영화로 마치 인셉션을 보는듯한 느낌을 주는 영화였습니다. 비슷한 느낌이지만 '코마' 만의 독특함이 녹아있고 전반적인 스토리 와 CG도 상당히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영화를 통해서 러시아 영화를 다시보게되었습니다.
코마(COMA) 2019
국가 : 러시아 / 런닝타임 : 1시간 50분
감독 : 니타 아르고노프
출연 : 리날 무하메토프 , 리우보프 악세노바 , 안톤 팜부쉬니 , 밀로스 비코비치 등
건축가인 한 남자는 잠에서 깨어나 보니 뭔가 이상함을 느끼고 집밖을 보게된다. 그가본 세상은 어디선가 본 건물들이 중력을 무시한채 뒤죽박죽으로 되어있고... 어쩔줄 몰라 한다. 당황한 상태에서 주변을 둘러보고 있던 그를 공격하는 정체모를 검은괴물....
그가 공격을 받기 직전 팬텀,플라이,조종사 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나타나 생명을 구해주며 이세계는 코마상태에 있는 사람들의 기억 과 추억으로 만들어진 세상이라는것과 정체모를 검은괴물 리퍼에 대해서 알려주고 사람들이 모여있는곳으로 데려다 준다...
그들은 리퍼를 피해 모여서 살고있으며 리퍼가 없는곳 일명 "섬"을 찾고있다고 한다. 그리고 그들이 사는세계에서는 자신의 생전의 경험에 따라 일부는 능력을 가지게 되는데... 건축가였던 그 의 능력이 깨어나면 건축물들을 만들어 낼수있고 "섬" 에 도착하면 그 가 아름다운 도시를 지어줄것이라고 생각하는데...
과연 섬은 실제로 존재하고 그들이 리퍼를 피해 무사히 도착하여 도시를 지을수 있을것인가?
음 그냥 영화를 딱 보면 보자마자 인셉션?!! 이 떠오르는 배경이 펼쳐집니다. 그리고 영화를 보다보면 뭔가 매트릭스 가 막 떠오르기 시작합니다. 음.. 그러면 영화 코마(COMA)는 모방을한 영화냐? 하면 그건 NO 입니다.
뭔가 유사하기는 하지만 영화(COMA)만의 독특함을 느낄수있는 배경 과 설정이 있습니다. 또 그것이 상당히 잘 자리를 잡고 있기때문에 상당히 매력적이었습니다.
러시아 영화를 좋아하지는 않아서 많이 보지는 않지만 그래도 영화를 워낙 많이 보다보니..웬만한 사람들 보다는 많이 본편인데요!! 러시아 영화를 보다보면 항상 느끼는게 CG좋고 연기 좋고 그리고 독창적이기까지 한데~ 스토리가 따라와주지 못해서 실망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코마(COMA)의 경우 마지막 마무리 부분이 살짝 아쉽기는 했지만 전반적인 스토리가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봤던 러시아영화 통틀어서 가장 좋은 영화였습니다. 만약 인셉션을 보고 아 비슷한 영화없나?!! 하셨던 분이 계시다면 꼭 한번 보기를 추천합니다. 참고로 작성일 기준으로 국내는 개봉을 안했는데 유튜브에 검색하면 풀버전(한글자막)이 올라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