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거르는 러시아 영화였지만~ 최근에 본 러시아 영화들이 신선하면서도 생각보다는 괜찮은 영화들이 꽤 많이 보여서 보다가 알게된 영화가 이번에 이야기할 SF영화 "스푸트니크(Sputnik) " 입니다.
우주에서의 임무를 마치고 복귀하던 우주비행사가 원인모를 사고로 불시착한 이후 몸 안에 외계 생물체가 있다는것을 소재로한영화입니다. 어찌보면 에일리언을 흉내낸것 같고 2007년 나온 공포영화 알이씨(REC)가 생각나는 장면도 있었지만 스푸트니크 만의 독특한 설정이 있어서 흥미로웠던 영화입니다.
물론 좀 급작스러운 전개 같은 부분에서 아쉬운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볼만한 영화였습니다.
1983년 우주퀘도를 돌며 임무를 수행하던 2명의 우주비행사는 지구로 복귀를 하던중 원인 모를 사고르 인하여 불시착하게 되고... 생존한 우주비행사 '베시냐코프' 는 어떤 군사시설에서 회복 및 관찰을 받게된다.
한편 생존한 우주비행사의 이상징후를 진찰하기 위해 뇌 전문의인 클리모바는 만국과학연구소 라는곳으로 오게되고 '베시냐코프'를 진찰하게된다. 정상으로 보이는 우주비행사를 가둬두고 관찰하는게 이해가 안되는 클리모바는 정상 이라고 진찰하고 떠나려고 하지만... 곧 클리모바는 우주비행사의 몸안에 외계 생물체가 있다는것과 베시냐코프 와 기생생물간에 공생관계가 있음을 알게된다!!
그들은 클리모바가 우주비행사 와 기생생물을 분리할 방법을 찾기를 바라는데...
위에서 언급한것처럼 영화를 보면 맨처음 에일리언이 딱 떠오르고 어떤 장면에서는 알이씨가 생각났습니다. 하지만 외계인 과의 공생관계가 형성 되었고 그 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교감을 이룬다는점 그리고 외계인의 먹이가 공포를 느꼈을때 나오는 호르몬 이라는점이 상당히 독특하고 흥미로웠습니다.
음 스푸트니크를 처음 봤을때 자연스러운 CG에 흥미로운 설정으로 굉장히 좋았습니다. 하지만 스토리 부분은 상당히 아쉬웠습니다. 초반에는 서로에 대해서 천천히 알아가면서 뭔가 몰래 조사하는 느낌으로 가다가 갑자기 확 결말로 향하면서.... 응 뭐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나름 탄탄하다가 훅 무너지는 느낌에 참 아쉬웠습니다.ㅠㅠ
음.. 개인적으로 이영화는 막 재미있다 무조건 봐야한다!! 하는 영화는 분명아니지만 이 영화만의 개성이 있었고 흥미로웠기때문에 괜찮은 영화였습니다. SF영화,외계인영화 를 좋아한다면 한번쯤은 봐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