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뭐볼까?

이번에 이야기할 영화는 2020년 4월 29일 개봉한 공포영화인 호텔 레이크 입니다. 어렸을때 우리나라 공포영화를 손으로 눈을 가리고 정말 많이 보고 좋아했었는데요.. 어느순간 우리나라의 공포영화는 믿고 거르는 장르가 되었습니다. 영화를 다른사람들보다 많이 보는편인 저도 영화관에서 우리나라 공포영화를 마지막으로 본게 언제인지 기억조차 안나네요...

 

그런데  제가 정말 좋아하는 배우중 한분인 이세영님이 주연인 공포영화가 4월 말부터 상영중이라는것을 알게되었고 평가가 생각보다 괜찮은편이라서 보게되었습니다. 음.. 사람마다 다르게 느끼겠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기대이상이었던 영화였습니다.

공포영화 호텔 레이크 (2020년 4월 29일 개봉)

장르 : 공포 / 국가 : 한국 / 런닝타임 : 1시간41분

감독 : 윤은경

출연 : 이세영 , 박지영 , 박효주 , 박소이 등

호텔 레이크 간략 줄거리

취준생 유미(이세영)는 원룸에 살며 힘들게 살아가는데 처음보는 이복동생인 지유(박소이)를 떠맡게 된다. 자신도 어렵기에.. 동생을 죽은 엄마의 절친인 경선(박지영)에게 잠시 맡기기 위해 그녀가 운영하는 호텔에 찾아간다.

 

두사람을 따뜻하게 맞이해주는 경선을 보고 유미는 바로 서울로 떠나려고 하지만.. 경선은 지유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수 있도록 주말까지 남아달라고 한다

 

이 호텔에는 한명의 메이드 예린(박효주)가 있는데 유미에게 유독 불친절하게 하며 [절대 위를 올려다보지말것, 절대 혼자 돌아다니지말것,절대 405호에 들어가지말것] 이라는 이상한 이야기를 하는데...  점차 이상함을 깨닿는 유미에게 무슨일이 벌어질것인가?

몰입하게 만드는 연기력

제가 우리나라 공포영화에 대한 기대감이 낮았던것도 있었지만 이영화가 기대이상의 공포영화라고 느낄수 있었던것중 가장 큰것은 바로 배우 들의 연기력 이었습니다. 공포영화에서 굴곡지듯이 이어지는 감정의 라인을 잘표현 하였고 아역배우까지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하게 보여주었습니다.

 

분위기 와 공포영화에서 흔히 보던 낡고 어두운 호텔이 아니라 약간 고풍스럽지만 깔끔하고 큰 호텔이라는 색다른 배경 거기에 뭍어나는 연기력이 잘 어울어 졌습니다.

초반은 신선 하지만 갈수록...

공포영화 호텔레이크는 초반에 확 분위기를 잡고 뭔가 떡밥들을 던집니다. 하지만 이 떡밥들이 너무 눈에 띄어서 중간쯤부터는 대충 예상이 가고 초반에는 좀 신선하였지만 갈수록 한국 공포영화의 전형적인 클리셰를 보여주어 참 아쉬웠습니다ㅠㅠ 조금만더 미스터리한 느낌을 잘살렸다면 참 좋았을텐데..

마치며...

호텔레이크는 스토리에 있어서 가면갈수록 뻔한 느낌이 강하고 결과를 봤을때 뭔가 허무한 느낌이 드는 전형적인 한국공포영화였습니다. 하지만 누구하나 빠지지않는 연기력으로 배경,분위기가 확 살아나서 개인적으로 우리나라 공포영화치고 상당히 괜찮았다!! 라고 느꼈습니다.

 

날이 점점 따뜻해 지면 한번씩 공포영화가 땡길때가 있는데요 만약 볼만한 공포영화가 딱히 없다고 하시면 한번 보시는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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