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해서 커지는 구독경제의 시대 미래 규모가 이정도? 구독시장 전망은?

안녕하세요 알려주는남자 입니다.

최근 몇 년 사이에 우리는 '구독'이라는 단어를 다양한 곳에서 접하게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신문이나 우유처럼 특정 제품에 국한되었던 구독 서비스가 이제는 우리가 입고, 먹고, 사용하는 거의 모든 영역으로 확대되었습니다. 바로 '구독경제의 시대'가 도래한 것입니다.

구독경제란?

'구독경제'(Subscription Economy)란 일정 금액을 지불하고 정기적으로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독하여 사용하는 경제 모델을 의미합니다. 글로벌 투자은행 UBS는 구독경제 시장이 연평균 18% 성장하며 2025년에는 1조 5,000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국내 역시 2020년 기준 약 40조 원의 시장 규모에서 2025년에는 10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구독경제의 확장성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구독경제의 성장 배경

구독경제가 이렇게 급성장하게 된 배경에는 소비 주체의 변화가 있습니다. 밀레니얼 세대는 '소유'보다는 '경험'을 중시하며,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체험하고 싶어 합니다. 구독 서비스는 이러한 니즈를 충족시켜 줄 뿐 아니라, 경제적 부담을 줄여줍니다. 또한 디지털 플랫폼의 발달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비대면 문화는 구독경제의 성장을 가속화했습니다.

OTT 서비스, 음원 스트리밍, 전자책 구독은 물론이고 가전제품이나 차량, 심지어 매트리스까지 구독할 수 있는 시대가 된 것입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사람들은 비대면 서비스를 선호하게 되었고, 이는 다양한 구독 서비스의 도입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구독경제의 유형

정기배송형 구독 서비스: 식재료, 신선식품, 생활용품 등을 정기적으로 배송하는 서비스입니다. 예를 들어, Hy의 '프레딧'이나 현대그린푸드의 '그리팅'이 이에 해당합니다. 특히, 신선도와 품질을 보장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신뢰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렌탈형 구독 서비스: 고가의 가전제품, 가구, 차량 등을 매달 구독료를 내고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LG전자의 가전 구독 서비스나 삼성전자의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이 대표적입니다. 초기 비용이 높아 구매하기 힘든 제품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멤버십형 구독 서비스: 월 단위 요금을 지불하고 OTT 서비스, 음원 스트리밍, 이커머스 멤버십 등을 이용합니다. 쿠팡의 '와우 멤버십'이나 네이버의 '플러스 멤버십'이 있습니다. 다양한 서비스의 번들링으로 고객에게 가성비 높은 경험을 제공합니다.

구독경제의 장점과 단점

장점: 구독 서비스는 초기 비용 부담을 줄이고 다양한 제품을 저렴하게 경험할 수 있게 합니다. 또한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관리가 제공되어 사용자 만족도가 높습니다. 매달 고정 지출이 발생하기 때문에 예산 관리가 용이하고,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집니다.
단점: 너무 많은 구독 서비스로 인해 피로감이 생기고, 서비스 제공자의 가격 인상이 그대로 소비자에게 전가될 수 있습니다. 방고의 조사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의 72%가 구독 피로감을 느낀다고 합니다. 또한, 필요 없는 구독 서비스를 계속 유지하면 불필요한 지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구독경제의 똑똑한 이용법

구독 서비스의 혜택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서는 구독 관리 앱이나 알림 기능을 활용하여 필요하지 않은 서비스를 정리하고, 가성비 높은 서비스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주기적으로 구독 현황을 점검하고 필요하지 않은 서비스는 해지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구독경제의 미래 전망

구독경제는 앞으로 더욱 다양한 분야로 확장될 것입니다. 헬스케어, 교육, 금융 서비스까지도 구독 형태로 제공되며, 개인 맞춤형 서비스가 더욱 강화될 전망입니다.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추천 서비스가 활성화되면 구독경제는 더욱 개인화되고 효율적으로 발전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