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이야기할 영화는 타임루프에 갇히는~ 소재의 로맨틱 코미디 영화 "팜 스프링스" 입니다. 세계최고의 독립영화제인 선댄스 영화제에서 후보에 올랐던 작품으로 AMC의 미드 롯지49 각본을 쓴 랜디 시아라가 미국영화연구소에서 재학하던 시절 썻던것을 토대로 만든 영화입니다.
해외에서 평가가 상당히 좋은 영화였기에 봤는데요~ 결과부터 말하면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요즘에는 뻔한 소재인 타임루프 이기에.. 식상하지 않을까? 했는데 캐릭터들도 개성있고 신선하고 유쾌한 장면들이 있어서 상당히 매력적인 영화였습니다.
11월 9일 이른 아침 '나일스'는 일어나 여자친구 '미스티'와 뜨겁게 사랑을 나누다 오늘은 친구인 '탈라' 와 '에입'의 결혼식이 있기때문에 땀을 흘리면 안된다 하면서 그만두고 결혼식 준비를 한다.
그날밤 결혼식이 시작되고 사회를 보던 '미스티'는 신부의 누나인 '세라'에게 덕담을 부탁한다~ 하지만 이를 전혀 모르고 포도주를 상당히 마시고 있던 '세라'는 당황해 하고 이때 '나일스'가 무대에 등장하여 상당히 멋진 덕담을 해주고~ 결혼식의 파티가 시작되어 춤을 추기 시작한다.
파티를 보면서 포도주를 마시던 '세라' 에게 관심을 표하며 다가간 '나일스'는 서로 대화를 나누며 핑크빛이 돌지만 나일스는 미스티 라는 여자친구가 있기에 세라가 그것을 언급하지만 나일스는 미스티의 바람피는 현장을 몰래 보여준다.
그리고 잠시후 나일스 와 세라는 인적이 드문곳에서 사랑을 나누는데~ 어디선가 날라온 화살이 나일스에게 꽂히고. 도망가는 나일스.. 그리고 그를 쫒는 누군가... 와 몰래 따라가는 세라...
나는 항상 너를 찾을거다 라는 말을 남기고 동굴로 들어가는 누군가를 따라 들어가는 나일스 와 몰래 쫒아 들어가는 세라.. 나일스는 세라에게 들어오지 말라고 하지만 세라는 들어오고 정신을 잃고 일어나보니 다시 11월 9일 아침이다.
세라는 다시 시작된 아침에 혼란스러워 하지만 나일스는 모든것을 아는듯이 행동하는데...
타임루프에 로맨틱코미디 장르라면 뭐 뻔하지... 시간이 반복될때마다 다르게 시도해서 점점 시간이 반복될수록 사랑에 빠지고 하겠지...라고 생각할수있는데요 음 큰틀은 뭐 그렇지만 타임루프에 갇혀있는 세사람이 반복되는 타임루프속에서 심정이 변하고 그에따라 행동이 바뀌면서 조금은 색다른 맛을 느낄수 있는 영화였습니다.
미국영화연구소에서 재학하던 시절 썻던것을 영화로 만들어서 그런지 중간중간 스토리에 있어서 약간은 아쉬움이 느껴지기도 하는데요... 개성있는 캐릭터들을 정말 찰떡같이 연기하는 배우들이 그런것들을 커버하고도 남아서 참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팜 스프링스는 아무생각없이 유쾌하게 즐길수있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타임루프 와 로맨틱코미디를 좋아하는분이라면~ 한번 보시기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