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드릴 영화는 앤 해서웨이 주연의 영화 ' 더 위치스 (The Witches) '입니다. 이영화는 영국의 작가 ' 로알드 달 ' 이 1983년에 발표한 아동 소설을 바탕으로 만든 1990년대 영화를 리메이크한 영화입니다. 이영화는 정말 아름다운 배우인 앤 해서웨이가 '빨간 마스크' 같은 기괴한 모습을 하고 있어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고 저 또한 그래서 봤습니다.
이 영화는 원래 극장에서 개봉할 예정이었는데 상황이 상황인지라... 극장 개봉을 포기하고 미국시간 기준으로 10월 22일에 HBO Max를 통해서 볼 수 있습니다. 음~ 개인적으로는 잘한 선택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극장에서 봤으면..... 정말 망했을 거 같거든요...
교통사고로 부모님을 잃은 8살 소년 토마스는 작은 마을에 살고있는 외할머니댁으로 가게 되고 할머니는 토마스를 위해 생쥐를 선물하고 토마스는 '데이지'라는 이름을 붙여 기른다.
어느 날 외할머니와 함께 식료품점에 간 토마스는 자신에게 사탕은 건네는 무서운 느낌의 여성을 만나게 되고... 당황하여 할머니를 찾기 위해 옆을 본 순간 사라졌다. 집에 온 토마스는 외할머니에게 그 사실을 말하고 할머니는 그 존재가 마녀라고 알려준다.
외할머니는 손자 를 데리고 마녀를 피해 사촌이 요리사로 일하는 고급 호텔로 향한다. 하지만 그 호텔에 는 수많은 마녀들이 리더인 그랜드 하이 위치의 리드 아래에 아이들을 쥐로 만들 계획을 이야기하기 위해 모였다.
우연히 마녀들의 이야기를 듣고 호텔에서 만난 또래아이가 쥐로 변하는 것을 보게 된 토마스 역시 쥐로 변하게 되고... 외할머니와 함께 마녀들과 맞서 싸우는데...
개인적으로 앤 해서웨이라는 배우를 정말 좋아하고 연기를 괜찮게 한다고 생각했지만 이 정도로 잘했나? 싶을 정도로 정말 잘했습니다. 정말 다른 영화에서 보던 앤 해서웨이 연기와는 전혀 다른 연기를 보여주었습니다.
또 특수효과 CG 역시 상당히 좋았습니다. 리얼하게 잘했다 라기보다는 아이들이 보는 것에 맞춰 상당히 잘 만들었습니다.
이영화는 아무래도 아동소설을 기반으로 한 작품이기 때문에 초등학교 5~6학년이 봐도 상당히 유치합니다. 그런데 분장이나 특수효과를 보면 뭐랄까? 아이들이 보기에 상당히 무섭게 느껴질 거 같습니다... 왜냐하면 성인인 제가 보더라도 너무 기괴하다 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죠!!
음 뭐랄까? 아이들과 어른들을 관객으로 잡으려다가 다 놓쳐버린 느낌이었습니다.
이 영화는 그냥 앤 해서웨이를 좋아하는 분들이 앤 해서웨이의 연기력을 보기 위해 보는 영화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비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