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뭐볼까?

이제 크리스마스가 약 5주 정도 남았습니다. 그래서 요즘 크리스마스를 타깃으로 한 영화가 나오고 있는데요~!! 이번에 제가 소개드릴 영화는 2020년 11월 13일에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뮤지컬영화 '징글쟁글 저니의 크리스마스'입니다. 제가 대학로에서 뮤지컬, 연극을 보는 것을 정말 좋아하는데.. 요즘은 보러 갈 수가 없어서... 참 기대한 작품이었습니다.

 

결과부터 말하자면 시각적인 효과가 정말 좋았고 이게 진정한 크리스마스의 느낌이다!! 라는것을 보는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아이들이 보면 정말 좋아할 수밖에 없는 느낌이었습니다. 또 뮤지컬 영화답게 노래가 정말 많았는데 노래도 정말 좋았습니다. 하지만 음... 스토리가 개인적으로 너무나도 아쉬웠고 캐릭터 설정이 너무 별로였습니다 ㅠㅠ

징글쟁글 저니의 크리스마스 줄거리

'제로니 커스 쟁글' 은 Jangles and Things라는 발명품과 장난감을 판매하는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그는 실력이 뛰어나 많은 사람들이 주목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 그리고 크리스마스에 기다리면 물건이 도착하고 제로니 커스 쟁글은 드디어 인간처럼 살아 움직이는 장난감을 만들어 내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믿음직한 제자인 '구스타프슨'이 살아 움직이는 장난감의 말에 넘어가 성공에 눈이 멀어 살아 움직이는 장난감 과 제로니 커스 쟁글의 모든 아이디어(설계도)가 담겨있는 책을 훔쳐 달아나 큰 성공을 이루어 낸다.

 

한편 믿었던 제자의 배신으로 자신의 모든것이 없어진 제로니 커스 쟁글은 아내도 죽고 절망에 빠져 딸인 '제시카'를 돌보지 않고.. 제시카를 떠나보낸 후 자신의 가게에 처박혀서 살아간다... 그리고 오랜 시간이 지난 후 어느 날 그의 가게에 그의 손녀딸이 찾아오게 되면서 모든 게 바뀌게 되는데... 

분위기는 정말 미쳤다

2018년 호두까기 인형과 4개의 왕국 을 보면서 크리스마스에 보기에 최고다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영화는 그보다 더 좋았다. 오랜만에 동심으로 돌아가서 감탄하면서 봤을 만큼 영화의 분위기와 시각적인 요소들이 정말 너무 좋았습니다.

 

다양한 노래

뮤지컬 영화인 만큼 124분짜리의 영화에서 상당부분이 노래로 진행되었고 정말 다양했는데 개인적으로 모든 곡들이 정말 듣기 좋았습니다.

스토리와 캐릭터 설정은 좀 아쉽다.

가족영화로 아이들까지 전부 포함해야 하기 때문에 그 점을 감안하면서 봤음에도 스토리가 엉성하다 라는 느낌이 들고 개연성이 굉장히 떨어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뭐랄까? 캐릭터에 대한 설명이 좀 많이 부실하고 캐릭터가 처음에는 음 그래 보다가 중간중간 응? 하는 느낌이 있어서 이도 저도 아닌 느낌이 들고 빠져들 수가 없었습니다.

음 개인적으로 아쉬운점이 많은 영화이지만 시각적인 , 청각적인 즐거움이 상당한 영화이기에 그냥 무난하게 보기에 괜찮은 크리스마스 영화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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