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드릴 영화는 올해 참 기대했던 영화였지만 생각보다는 아쉬움이 많았던 좀비 영화 살아있다 의 미국판인 ' 얼론 <Alone> '입니다.
11월 18일에 개봉한 영화로 살아있다 와 얼론 모두 ' 맷 네일러 ' 작가가 2011년도에 집필한 시나리오를 원작으로 했기때문에 전체적인 스토리는 같습니다. 다만 국가 간의 문화, 상황 등이 다르기 때문에 서로 다르게 각색되어 약간 다른 느낌의 영화입니다.
1. 좀비
좀비 영화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영화를 보면서 좀비가 어떻게 다른가? 가 가장 눈에 들어왔는데요 음 두 영화 모두 살아있었을 때의 습관? 직업적 능력? 등이 있는 것은 같았지만 뭐랄까? 살아있다는 좀비의 느낌이 났는데 얼론 alone 은 좀비 분장 이기는 한데... 좀비보다는 그냥 좀 사람을 물어뜯는 미친 사람들이라는 느낌이 강했고 계속해서 반복적인 말을 한다는 게 달랐습니다.
2. 인물 포커스
살아있다 에서 유아인(남주)의 분량이 더 많기는 하지만 그래도 박신혜(여주) 또한 상당히 많이 등장하는데 얼론 alone 에서도 여자주인공이 등장하기는 하지만 대부분 남자주인공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3. 분위기
음 개인적으로 분위기는 살아있다 보다는 얼론alone 이 더 좋았습니다. 뭐랄까? 남주 위주로 스토리가 진행되니 좀 더 고립된 느낌이 강했고 고독한 느낌이 강했습니다. 다른 좀비물들이 살기 위해 돌아다닌다면 이영화는 살기위해 고립되는 게 특징이라고 생각하는데 그것을 잘 살렸습니다.
얼론 Alone의 장르를 보면 액션으로 되어있습니다. 좀비를 때려잡고 난간도 타고 하니 액션 영화라고 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그리 역동적이지 않고 굉장히 짧습니다.
얼론을 보면 음 저예산 영화라는 느낌이 확 드는데요~ 음.. 한정적인 공간에서 촬영을 해서 그런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두 영화를 보고 나서 느낀 점은 얼론의 경우 고립된 느낌을 좀 더 잘살렸고 그 상태에서의 심리,분위기를 좀더 잘살렸고 살아있다는 좀더 역동적이고 좀비의 느낌을 잘 살렸다입니다.
개인적으로 영화의 완성도는 살아있다가 좀 더 높았다 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