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뭐볼까?

이번에 소개드릴 영화는 2월 24일에 국내개봉한 영화 ' 워 위드 그랜파The War with Grandpa ' 라는 로버트 드 니로 주연의 코미디 영화 입니다. 이 영화는 할아버지가 딸의 집으로 오게되면서 방을 빼앗긴 손자가 할아버지에게 선전포고를 하고 서로 골탕먹이는 내용을 다룬 영화입니다.

 

이 영화를 보고있으면 화질좋은 90년대의 코미디 영화를 보는듯한 느낌이 들고 나홀로 집에 가 떠오르기도 하는데요~!! 저는 90년대 생으로 그때의 향수가 있어서 굉장히 좋았습니다. 특히 이런 코미디 영화들은 좀 과장해서 말도안되는것들을 하는데~ 이건 뭐 그래도 좀 현실적인? 느낌으로 과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워 위드 그랜파The War with Grandpa 줄거리

아내를 떠나보내고 혼자가 된 ' 에드 ' 는 무기력하게 지내며 남은 여생을 자신이 지은 집에서 조용히 혼자 보내고자 한다. 하지만 주기적으로 자잘한 사고를 치는 아버지를 혼자 둘수없는 딸 ' 샐리 ' 는 아버지를 설득하여 자신의 집에 모시고 온다.

 

그런데 집의 방이 부족하기에 손자인 ' 피터 ' 는 강제로 자신의 방을 할아버지에게 내어주게 되고 다락방에서 지내게 된다. 그러자 자신의 방을 돌려달라고 하며 할아버지에게 전쟁을 선포한다.

 

처음에는 어린 손자이기에 그냥 그러려니 하던 ' 에드 ' .... 하지만 피터가 다양한 방법으로 골탕을 먹이자 다른사람들과는 모르게 둘만의 전쟁을 시작하자고 선포한뒤 서로 온갖 방법을 동원하여 골탕먹이기 시작하는데... 할아버지 vs 손자 승자는 누가 될것인가?

로버트 드 니로 그가 명배우인 이유를 느낄수 있다.

영화를 좀 봤다 하시는 분 이라면 누구나 알고있는 배우인 로버트 드 니로 는 생각 보다 많은 코미디 작품을 하였습니다. 특히나 대결구도인 영화도 많은데요~!! 이 영화에서 그간 쌓아온 모든것들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90년대의 코미디 영화라고 하면 보고나면 만족스럽습니다. 그런데 나홀로집에 같은 코미디 영화를 혹시 영화관에 가서 보신적 계신가요? 아마 그리 많지 않을것입니다. 보통은 재밌어도 영화관가기는 아깝다는 생각이 들기에.. 집에서보죠!! 그런데 이영화는 영화관가서 볼만한 영화였습니다.

 

제가 그리 생각한 이유는 로버트 드 니로 때문입니다. 뭐랄까? 과할수 있는 장면인데 적당히 누르면서 무게감을 잡아주는 느낌이었습니다.

모든 인물들이 기억에 남는 영화

워 위드 그랜파The War with Grandpa 는 손자 vs 할아버지의 대결구도를 다룬 영화이기때문에 두 인물의 분량이 많습니다. 보통 이러면 일부 조연들을 제외하면 거희 들러리 느낌으로 잊혀지기 마련인데 이 영화는 분량이 적은 인물들도 두루두루 기억에 남을 만큼 임팩트가 있었습니다.

 

뭐랄까? 2명의 에이스가 있기는 하지만 나머지 팀원들도 상향평준화 되어 밸런스가 잘 잡힌 팀 같다고나 할까?  인물별로 캐릭터가 뚜렸하고 조화로워서 정말 좋았습니다.

저는 종종 90년대의 향수를 느끼기 위해서 90년대 영화를 찾아보고는 하는데요~!! 이 영화는 그런분들에게 특히 좋을것같고 그렇지 않더라도 굉장히 유쾌하고 재미있게 볼수있는 영화였습니다. 아이들이 있는 집이라면 아이들과 보기에도 좋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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