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뭐볼까?

이번에 소개드릴 영화는 넷플릭스 에서 3월 5일에 공개된 프랑스 영화인 상티넬 입니다. 정말 우수한 성적으로 훈련을 마치고 중동에서 군사작전을 하던 엘리트 여군 ' 클라라 ' 가 작전중 트라우마를 겪고 가족이 있는 지중해로 전근되어 오고 트라우마를 이겨내기위해 고군분투 하던중 여동생이 누군가에게 성폭행 및 폭행을 당해 의식을 잃고 입원하자 분노에찬 누나가 복수하기 위해 움직이는 내용의 영화 입니다.

 

설정 자체가 기대하게 만들고 주연배우인 올가 쿠릴렌코 가 제가 좋아하는 배우이기에 봤는데요~ 음.. 뭐랄까? 분위기 와 도입부는 정말 좋았는데.... 이해가 안가는 내용들이 있고 역동적인 장면들도 뭔가 차분한느낌이랄까?... 참 아쉬운 영화였습니다.

넷플릭스 영화 상티넬 줄거리

훈련을 수석으로 마치고 5개국어 까지 가능한 군인인 ' 클라라 ' 는 중동지역에서 작전을 펼치다 폭탄테러 사건에 휘말리고 PTSD 를 가지게 된채 본국에 소환되어 도시를 순찰하는 상티넬 부대에 배치된다.

 

그녀는 자신이 열심히한 이유가 이런곳에서 순찰이나 하려던게 아니기에 불만이지만..  PTSD 로 인해서 순찰마저도 힘들고 약물에 의존하며 적응해가고 있다. 그러던 어느날 여동생 ' 타니아 ' 와 함께 나이트클럽에 놀러가게 되고 동생은 그곳에서 러시아 남자들과 놀러가고 클라라 는 다른사람과 논다.

 

불같은밤을 보낸 다음날 상티넬 부대의 임무로 순찰을 돌던 클라라는 동생이 성폭행 및 폭행을 당하고 의식을 잃은채 발견되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는 소식을 듣게되고.. 병원에서 동생이 혼수상태로 누워있는 모습을 보고 분노에차 복수를 다짐한다. 과연 그녀는 범인을 찾아 복수할수 있을것인가?...

뭘 보여주려고 한거야?

영화 초반 PTSD 를 가지게된 배경스토리 와 분위기는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습니다. 또 영화에서 초반에 아주 비중있게 다뤘기 때문에 이것을 여동생 사건과 어떻게 엮을것인가? 에 대해서도 상당히 기대를 많이 했습니다.

 

영화의 1/3정도는 PTSD 이야기를 다룬것 같은데... 중반 정도부터 PTSD 와는 전혀 상관없는 이야기가 펼쳐져서 왜 그런설정을 둔것인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럴거면 차라리 초반부를 날리고 후반부에 집중하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연성 없는 허무함

음... 영화를 보고있으면 너무 허술하다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개연성이 없어서 좀 어이가 없었습니다. 스포가 될수있기에 자세히 이야기를 할수없지만 조금 크게 사고를 쳤는데 다음장면에서는 아무렇지 않게 근무를 서고있고 수석을 할만큼 엘리트 군인인데 설정에 맞지않는 모습이랄까?....

 

그리고 영화의 최종 보스(적)이 상당히 뭔가 있게 나오는데 뭔가 보여주지 못하고  허무하게 가셔서... 참 이게 뭔가? 싶은 생각이 드는 동시에 그래 현실에서는 이렇게 허무하게 가시는거지...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분위기 와 장면연출만은 좋았다

연기야 뭐 당연한것이고 이영화에서 마음에 들었던것은 전체적으로 느껴졌던 무거운 분위기 가 좋았습니다. 보면서 딱 프랑스영화의 느낌이랄까? 그런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영화를 보면서 몇몇장면들이 정말 잘찍었다 생각이 들어서 이점 만큼은 좋았습니다.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프랑스 영화 상티넬은 초반부에 기대를 하게 만들었지만 개연성이 많이 떨어지는 연출이 아쉬운 영화였습니다. 올가 쿠릴렌코를 좋아하는분이라면 한번 볼만하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그닥 추천할만한 영화는 아닌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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