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뭐볼까?

이번에 소개드릴 영화는 화성에 추락한 선장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영화 프로젝트 마션 (Forsaken) 입니다. 예기치 못한 사고로 화성에 혼자 남게된 우주비행사 이야기!! 하면 바로 " 마션 " 이라는 영화가 떠오르죠?!! 저는 마션을 정말 재미있게 봤기에 한번씩 생각날때 마다 보는데 이 영화도 같은 소재이고 러시아 영화들 중에서도 요즘 괜찮은 영화들이 하나씩 보이기에 상당히 기대를 하고 봤습니다.

 

우선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굉장히 난해한 영화다 입니다. 뭐랄까? 시작은 생각보다 좋았고 나름 괜찮았는데 가면 갈수록 생각과는 전혀 다른 스토리가 펼쳐지는데... 이게 굉장히 엉성하면서 루즈합니다. 잘했으면 굉장히 볼만했을수도 있겠는데.... 참 아쉬웠습니다.

프로젝트 마스 줄거리

가까운 미래 달 탐사를 끝낸 인류는 화성을 정복하기 위해 ' 프로젝트 마스 ' 라는 계획을 실행한다. 러시아는 인류 최초로 화성 정거장 건설을 하기위해 연구 모듈을 가진 화성 탐사선 '소유스' 호를 발사하고 ' 차파예프 ' 선장을 포함한 4명의 우주 비행사들은 256일간의 비행 끝에 화성에 도착하여 착륙을 시도한다.

 

하지만 화성에 착륙하던 ' 소유스 ' 호는 강력한 모래 폭풍을 만나게 되고... 모두의 목숨이 위험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 이에 귀환 프로그램을 실행하지만  자동제어가 고장나게 되고 ' 차파예프 ' 는 동료들을 구하기 위해 직접 모듈을 분리하여 혼자 화성에 추락하게 된다.

 

모두가 슬픔에 빠져 화성탐사 실패와 선장의 죽음에 대하여 기자회견을 하던도중 죽은줄 알았던 차파예츠 와의 통신이 연결되고~ 살아있음을 알게된다.

 

센터장은 곧바로 구조를 위한 준비에 들어가자고 하지만 장관은 1명을 위해 막대한 예산을 쓸수 없다고 거절한다. 그를 구하기 위해 돈이 필요한 센터장은 미디어 재벌 ' 로만 ' 의 제안을 받아들여 화성 생존기 라이브 쇼를 제작하여 구조 지원금을 모으기 시작한다.

 

쇼를 진행하던 ' 차파예프 ' 는 정체 모를 존재 와 접촉하고 외계인이 존재한다고 이야기 하고 동료들은 혼자 고립되어 환상을 보고있다 생각하게 되는데...

독특함은 확실히 있었다

영화의 내용은 확실히 독특하고 신선하였습니다. 화성에 살아남은 사람이 구조되기 위해 라이브쇼를 하고 또 정체모를 미지의 존재와 접촉을 하고 그와중에 이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사람의 등장까지 상당히 독특하고 신선했습니다.

 

특히 영화에서 로빈슨 크루소 를 언급하는데 이를 통해 주인공이 정말 정체모를 외계생명체와 접촉한것인지? 아니면 고립에서 오는 병으로 환상을 보고있는것인지? 애매 하게 하는점도 괜찮았습니다.

난해 와 난잡 그어딘가?

영화를 보고 있으면 그래서 뭐를 말하려고 하는거지? 라는 생각이 들정도의 스토리가 펼쳐집니다. 이영화의 스토리가 난해 라고 이야기 했지만 정확하게 말하자면 난해 와 난잡 그 사이 어딘가? 쯤이라고 해야할것 같네요...

 

뭐 이것저것 여러 요소를 때려 박은것도 있기는 하지만 영화를 보고 있으면 이해가 가지 않는것들이 툭툭 튀어나옵니다. 아마 보시면 아시겠지만 너무 뜬금없는 장면들이 툭툭 튀어나옵니다.

음.. 뭐랄까? 조금 버릴것 버리고 스토리를 다듬었으면 괜찮은 영화가 될수 있었을텐데 좀 아쉽네요... 개인적으로는 이영화 보는것을 그닥 추천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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