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뭐볼까?

이번에 이야기할 영화는 냉전시절 분단되었던 독일에서 있었던 역사상 가장 극적인 탈출실화내용을 다룬 영화 "벌룬(BALLON)" 입니다.

 

작년 마지막 영화로 열기구 영화인 '더 에어로 넛츠'를 보고나서 본 열기구 관련 영화인데요!! 사실 이영화를 보기전에는 장르가 드라마이고 또 실화이기도 하고 해서 '더 에어로 넛츠' 와 비슷하게 잔잔한 느낌을 가진 조금은 지루한 영화라고 생각했는데요..

 

결과를 알고있는 상태에서 봤지만 정말 손에 땀을쥐고 봤다고 느낄정도로 극적이고 재미있는 영화였습니다.

벌룬(BALLON) , 2020년 1월 16일 개봉

장르: 드라마 / 국가 : 독일 / 런닝타임 : 2시간 5분

감독 : 미카엘 헤르비그

출연 : 프리드리히 머크, 카롤리네 슈허 , 알리샤 본리 등

탈출 실화 영화 벌룬(BALLON) 줄거리

- 실패하면 우리가족 죽을거야.. -

 

1979년 동독 과 서독으로 분단되어있던 독일, 자유롭진 못한 사회주의체제인 동독에 살고있던 ‘피터’와 그의 가족은 자유롭게 살수있는 서독으로 탈출하기위해 열기구를 띄울 시기를 기다려왔다.

 

드디어 피터가족이 기다리던 북풍이 불기시작하고 준비해둔 열기구를 타고 서독을향해 열기구에 탑승한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습한날씨 와 낮은온도로 천이젖어 열기구가 무거워지고 가스도 제대로 나오지않아 국경을 200m 남겨두고 열기구는 땅에 떨어지고 탈출에 실패한다.

 

다행이 현장에서 들키지않고 도망쳐나온 피터의 가족은 탈출시도의 흔적을 지우고 평소처럼 행동하는데..

추락한 열기구에서 피터가족을 찾을수있는 몇가지 단서를 발견한 비밀경찰국이 수사를 시작하고 점점 피터의 가족에게 다가오는데..

더이상 물러설곳이 없는 피터와 가족은 다시한번 친구가족과 함께 탈출을 준비한다!!

손에 땀을쥐고 보게되는 영화!!

벌룬(BALLON)을 보기전 포스터와 열기구로한 탈출실화영화라고 했을때 음.. 잔잔하면서 가족애를 느낄수있는 감동적인 영화이겠구나~!! 라고 생각하고 영화를 봤습니다. 하지만 영화는 제가 생각했던것과 달리

탈출에 성공하는 그순간까지 굉장히 극적이었습니다.

 

그리고 특히 비밀경찰이 점점 수사망을 좁혀오는 상황속에서 각각의 인물들이 느끼는 감정들이 고스란히 느껴져서 정말 시간가는줄 모르고 영화에 몰입해서 봤습니다.

 

깔끔하고 담백한 전개 

영화의 배경이 사회주의체제의 동독인 만큼 정치적인 내용이나 그시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겠다 싶었는데

그런내용없이 자유를 위해 탈출을 준비하고 실행하는 과정에있는 가족의 이야기만을 담아서 지루하지않고 아주 재미있게 봤습니다.

 

개인적으로 막 영화내용에 딱히 상관없는 이야기가 들어간것을 별로좋아하지않는데.. 이건 그런게 전혀없어서 아주 좋았어요:D

마치며..

혹시나 이영화가 지루하겠지.. 감성팔이영화겠지.. 라고 생각하고 안보셨다면 꼭 한번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상당히 긴장감있고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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