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뭐볼까?

이번에 이야기할 영화는 수많은 2차세계대전영화들에서 보지못했던 전쟁의 판도를 바꾼 소련(러시아)와 나치(독일)의 전투를 담은영화 '1942 언노운 배틀' 입니다.

 

원래 러시아의 영화를 별로 안좋아했는데.. 요즘 괜찮은 영화들이 보이기 시작해서 찾다가 CG나 특수효과없이 전쟁터를 리얼하게 담아냈다고 해서 봤는데~ 확실히 리얼함 만큼은 제가 본 영화들중 최고였습니다!! 우선 사운드에서 부터 수류탄 폭발까지 굉장히 자연스러웠고 상대진지에서의 전투역시 굉장히 리얼하게 묘사하였습니다.

 

음 그리고 영화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들고 FPS게임에서만 보이던 수류탄,총기들이 등장해서 굉장히 흥미롭게 본것같아요!! 단점이라면 초반이후에 약간 지루한 부분이...ㅎ

1942 언노운 배틀 (2020.07.29 국내개봉)

장르 : 전쟁 / 국가 : 러시아연방 / 런닝타임 1시간 57분

감독 : 이고르 카피로브

출연 : 세르게이 자코브 , 이반 바타레프 , 알렉산드르 버카로프등

 

1942 언노운배틀 줄거리

때는 제 2차세계대전!! 수많은 전투속에서 전쟁의 판도를 바꾼전투속에 그들이 있었다!!

 

인류 역사상 최악의 전쟁으로 불리며 역사책,영화,드라마 등에서 언급되는 제2차세계대전이 한창이었던 1942년 소련군을 부대원의 70%를 잃는.. 나치(독일)군과의 처절한 전투끝에 군사적 요충지인 르제프의 마을을 점렴하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곧 마을을 재탈환하기 위한 독일군의 반격은 시작되지만 본대의 지원은 없고 위치를 사수하라는 명령만 내려온다...

 

이미 대부분의 부대원이 사망한 소련군은 나치의 반격을 막아 마을을 사수할수 있을것인가?

압도적인 시작 그리고 약간은 지루..

러시아 영화는 그리 큰 기대를 하지않고 보기에 1942 언노운배틀 도 크게 기대를 하지않고 봤는데.. 시작부터 참혹한 전쟁터에서 처절하게 싸우는 군인들의 전투모습을 상당히 리얼하게 보여주며 압도적으로 시작하여 와~ 대박... 하면서 봤습니다.

 

하지만 계속 전투만 할수는 없죠.. 전투와 전투사이에 인물들의 갈등이나 일상적인 모습들이 나오는데.. 굉장히 리얼하기는 하지만 그렇기 때문일까? 약간 지루함이 느껴졌습니다. 영화의 상황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어쩔수 없는 장면이지만...그래도 지루한것은...ㅠ 그래도 다시 전투가 시작되는 지점에서 부터는 재미있었습니다.

자연스러운 흐름 과 개성있는 캐릭터

영화들을 보다보면 지루함을 줄이기 위해서 빠른 장면 전환들을 사용하면서 같은시간대에 다른곳에서의 사건들로 넘어갑니다. 그런데 이런것들이 많아지면 영화의 흐름만 끊기고 뭔내용이야?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요..

 

1942언노운배틀은 장면전환으로 전쟁터의 여러 이야기들을 담아냈는데 상당히 자연스러웠고 그 과정에서 많은 인물들이 등장하는데 각 인물들이 원래는 군인과 전혀 상관없는 일을 하다가 전쟁터에 나온만큼 개성이 강했는데 그것들을 굉장히 잘살렸고 연기또한 상당히 좋았습니다.

마치며..

개인적으로 기대이상으로 정말 재미있게본 영화였습니다. 전쟁영화를 좋아하는분이라면 한번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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