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드릴영화는 다소생소한 노르웨이의 재난영화인 '더 터널 (The Tunnel, Tunnelen)' 입니다. 저같은경우 재난영화가 한번씩 생각날때가 있는데요~!! 오늘 갑자기 보고싶길래.. 제가 정말 재미있게 봤었던 1996년도작 데이라잇 , 2016년도작 터널 같은영화가 없을까? 찾다가 보게된 영화 입니다.
음 결론부터 이야기를 하자면 데이라잇 이나 터널 보다는 긴박함 이나 극적인 느낌이 좀 약하기는 하지만... 볼만하였고 노르웨이의 자연 영상미가 좋았고 연기도 좋아서 그냥 무난하게 볼만한 영화였습니다.
크리스마스 얼마안남은 시점의 노르웨이, 해발고도 950m의 터널 동쪽 고원지대에 상당한 눈이 내리고 있고 폭설로 인해서 곧 도로가 폐쇄될것이라고 하여 트럭 운전수 '톰'은 도로가 폐쇄되기전에 졸린눈을 참고 서둘러 운전하기 시작한다.
한편 소방관으로서 너무많이 내린 도로 위의 눈을 치우고 있던 '스테인' 은 일이 너무 바빠 아내의 기일을 챙기지 못하고..이에.. 딸 '엘리세'는 서운에한다. 게다가 아빠의 애인 과 함께 크리스마스를 보내자고 하니 '엘리세'는 뛰쳐나가 고속버스에 탑승하고 버스는 터널을 향해 간다.
크리스마스 와 눈으로 인해 도로폐쇄전에 움직이는 차들로 인해서 상당히 많은차들이 있는 터널속에서 졸린눈을 참고 운전을 하던 '톰' 의 트럭에 비닐봉지가 날라오고.. 순간 당황한 톰은 터널과 충돌하며 멈춰선다.
앞뒤로 꽉 막혀 움직일수 없는 상황속에서.. 트럭이 배송하던 휘발유가 새고.. 불이붙어 폭발하게 된다. 서둘러 소방팀이 출발하지만 장비를 갖춘방향의 소방관들은 폭설 과 산사태로 길이 막히고 반대편에 도착한 소방관들은 장비도 부족하고 크리스마스로 인해 인원도 부족한상황...
어떻게 할 방법이 없는 상황속에서 '스테인'은 자신의 딸이 터널속에 있다는것을 알게되고 딸을 구하기 위해 무리해서 터널에 진입하게 되는데...
음 우선 영상미 하면 CG를 빼놓을수 없는데 몇몇 장면은 아쉽기는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괜찮았고 노르웨이의 배경이 참으로 좋았습니다. 음 그리고 전반적으로 비중이 적든 많은 연기가 좋은편이라서 몰입에 방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음.. 뭐랄까? 데이라잇 과 터널이 정말 최악의 상황을 보여주면서 극적인요소를 마구 끌어올렸다면 더 터널 (The Tunnel, Tunnelen) 은 좀더 현실적으로 발생할수있을만한 느낌이 강하였습니다. 그래서 뭔가 좀 극적인 순간이 비슷한 영화에 비해서 좀 덜하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음 개인적으로 더 터널 (The Tunnel, Tunnelen) 은 막 와 정말 재미있다 이런 느낌이 아니라 그냥 무난무난 하다 싶은 영화였습니다. 터널에서 발생하는 재난영화를 보고싶다면 개인적으로 '데이라잇' 을 추천하지만 이미 봤고 딴거보고싶다 하면 한번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