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이야기할 영화는 넷플릭스에서 4월 9일에 공개된 액션 & 코미디 영화 ' 썬더포스 ' 입니다. 뚱뚱한 슈퍼히어로들의 코믹영화라 ? 음.. 독특한데? 라는 생각도 들고 감독이 코미디 영화들을 많이 찍었고 " 멜리사 맥카시 , 옥타비아 스펜서 , 폼 클레멘티에프 , 바비 카나베일 " 등 배우들도 상당히 유명한 배우들이기에 기대를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영화를 보는순간.. 이게뭐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미국 넷플릭스에서 1위하고 콘텐츠 순위 1위를 했다고 했는데....
1983년 우주방사선이 지구 와 사람들을 덮치고 일부의 사람들은 유전자 변형이 생겨 초능력을 가지게 된다. 하지만 소시오패스 성향이 생기면서 사람들을 공격하고 ' 에밀리 ' 는 부모님을 잃게된다. 에밀리는 유전자 연구를 하던 부모님을 대신하고자 어린나이에 열심히 공부한다.
하지만 공부를 열정적으로 하는 에밀리 를 친구들은 찐따 라고 놀린다. 이때 ' 리디아 ' 라는 아이가 나타나 도와주고 둘은 절친이 된다. 그러나 열심히 공부하며 책임감 있던 에밀리 와 달리 ' 리디아 '대충살면서 사고만 치고 책임감없이 살기에 다툼이 생기고 사이가 멀어진다.
그렇게 오랜시간이 흐르고 ' 리디아 '는 지게차 운전을 하고 ' 에밀리 ' 는 열심히 공부하여 명문대를 나와 부모님이 하는 연구를 이어서 하는 대기업의 ceo가 된다. ' 리디아 ' 는 동창회에 오지않은 ' 에밀리 ' 가 그리워 회사에 찾아가고 ' 에밀리 ' 를 만나게되지만 그녀는 너무나도 바빠서 잠시만 아무것도 하지말고 기다리라고 한다.
그러나 역시 잠시를 가만히 있지 못하는 ' 리디아 '는 그새를 못참고 이것저것 연구소에 있는것을 만지다가 에밀리가 몇년에 걸쳐 연구한 슈퍼히어로가 되는 약물을 투여받게되고.. 어쩔수없이 그녀를 케어하며 ' 썬더포스 ' 라는 팀을 결성하여 악한 초능력 자들과 싸우게 되는데...
코미디 영화이기에 초능력을 가진 빌런 과 슈퍼 히어로의 대결을 그렇게 기대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영화를 보고있으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건 좀 너무한거 아니야?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슈퍼히어로 와 빌런 모두 역할을 제대로 하고있는건가? 라는 생각이 들었고 이게 초능력자들의 대결인가? 싶은 느낌이었습니다. 그냥 뭐랄까? 망상에 빠진 똘끼있는 코스프레의 느낌?.....이었습니다.
미국의 코미디 영화를 보다보면 우리랑 정서가 달라서 , 개그코드가 달라서 그런가? 하는 순간들이 정말 많은데요 썬더포스는 그냥 처음부터 끝까지 그런것들로만 가득가득 채워져 있습니다. 정말 난해한 개그들을 남발하는데... 와 이걸보고 재밌어서 웃는 사람이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올해 B급 영화들도 정말 많이 봤는데 이영화는 제가 올해 본 영화중 정말 최악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얼마나 망작이길래? 궁금하신분들만 썬더포스 (Thunder Force) 를 한번 봐보시고 나머지 분들은 거르시기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