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뭐볼까?

이번에 소개드릴 영화는 미국을 서서히 죽이는 마약성 약물과 관련된 불법 과 부조리에 맞서 싸우는 3명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 크라이시스 CRISIS ' 입니다. 개인적으로 포스터를 봤을때 확 땡기는 영화는 아니었는데 ' 게리 올드만 , 아미 해머 , 에반젤린 릴리 , 그렉 키니어 , 미셸 로드리게즈 , 루크 에반스 ' 등 유명한 배우들이 대거 나왔기 때문에 봤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무난하게 볼만한 영화였습니다. 영화를 보기전 범죄조직과의 치열한 대결을 기대했는데 생각과는 너무 다른 영화라 아쉬웠지만 전반적인 스토리 와 연기가 굉장히 좋았습니다.

크라이시스 CRISIS 간략 줄거리

50만 달러가 넘는 현금 과 불법 약물인 ' 펜타닐 ' 을 소지한채 국경을 넘던 캐나다 18세 소년 ' 세드릭 ' 이 경찰에 체포되어 구치소에 수감되며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영화는 같은시간대의 3명의 인물을 통해 진행되며 각각의 다른 상황을 보여줍니다.)

 

1. 연방 요원 시점

 

마약 밀매 조직의 수장인 ' 마더 ' 를 잡기위해 1년간 위장작전중인 연방요원들은 그동안 충분히 믿음을 쌓아왔기 때문에 체포할 결정적인 증거를 잡으려 하지만 잡힐리 없었던 운반책인 소년 ' 세드릭 ' 이 잡히면서 조직으로 부터 배신자라는 의심을 받기 시작한다.

 

이를 모면하고 다시 신뢰를 되찾기 위해 활동하던중 연방요원중 한명의 여동생이 마약중독이 괜찮아 지는듯 했다가 다시 심해져서 이중으로 힘든 상황에 처한다.

 

2. 건축가 어머니

 

아들과 단둘이 행복하게 살고있는 이 여성은 아들에게 요리재료를 사오라고 심부름을 보내는데 아들이 집에 오지 않자 걱정되서 찾아다니고 결국 아들이 숨진것을 알게된다. 경찰에서 말하는 아들의 사인은 약물 과다 복용 !! 하지만 아들은 약물을 손댄적이 없기에 이를 부정하고 홀로 조사를 하던중 아들이 약물 복용이 아닌 타살이라는것을 알게된다.

 

아들을 죽게만든 누군가를 찾기위해 엄마는 아들의 휴대폰에 남겨진 단서를 가지고 진실을 찾아나서고 어떤 조직 과 억울하게 엮인 사연과 죽은이유에 대해서 알게되는데..

 

3. 교수

 

거대 제약회사에서 새로운 아편 유사 진통제 출시를 압두고 있는데 유해성 실험을 담당하던 교수 와 연구진은 이 약물이 당초의 예상과 달리 중독성이 심하고 생명을 해칠수도 있다는것을 알게되고 이를 제약회사에 알려 출시를 금지해야 한다고 알린다.

 

하지만 이제 FDA승인 직전인데다가 출시만 하면 막대한 수익이 발생하기 때문에 교수에게 이를 비밀로 하라고 하고 막대한 보상을 약속한다. 하지만 교수는 과학자로서 , 사람으로서 이를 받아들일수 없다하고 세상에 알리려고 한다. 그러자 제약회사는 기존계약조건을 말하며 압박해오고 말하게 되면 모든것을 잃게되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

연기 와 스토리는 GOOD

수많은 작품을 통해 얼굴이 익숙한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 작품인 만큼 연기력이 정말 좋았습니다. 특히 개리올드만이 과학자 & 사람으로서 의 양심 과 자신 과 주변사람들이 쳐하게될 현실 사이에서 고민하는 연기가 특히 좋았습니다.

 

스토리도 3개의 스토리가 진행되는데 딱히 군더더기 없이 진행되었고 현실이 얼마나 처참한지 느낄수 있게 해서 좋았습니다.

 

장면전환으로 떨어지는 몰입도는 아쉽다.

크라이시스 는 3명의 인물이 각각 다른 상황에 쳐하고 그에따라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그런데 한명의 스토리가 끝나고 다음사람이 아니라 계속 번갈아 가면서 진행이 되서 나중에는 전체적인 그림이 어느정도 그려지기는 하지만 처음에는 이게 뭔가? 싶으면서도 몰입이 안되서 아쉬웠습니다.

음.. 개인적으로 명작이다!! 막 이럴수 있는 영화는 아니지만 무난하게 킬링타임으로 보기에는 괜찮은 영화인것 같습니다. 다만 소재가 소재인 만큼 가볍운 마음으로 볼만한 영화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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