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뭐볼까?

오늘 소개드릴 영화는 연기력도 연기력이지만 작품 고르는눈이 참 좋다고 생각되는 베네딕트 컴버배치 주연의 스파이 실화 영화 ' 더 스파이 ' 입니다.  2021년 4월 28일 개봉한 영화로 개봉하자마자 바로 보기는 했지만 이런 저런 일을 하다가 이제야 후기를 작성하네요 ㅎ

 

' 더 스파이 ' 는 1960년대 CIA & MI6 가  핵전쟁 위기를 막기위한 중대한 국가기밀을 소련(러시아) 정보원으로부터 입수하기위해 영국의 사업가를 스파이로 고용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입니다.

 

결과부터 말하자면 스파이 영화이지만 액션이나 특별한 오락적 요소가 없어서 상당히 밋밋합니다. 하지만 굉장히 몰입도가 좋았고 매력있는 영화였습니다.

더 스파이 줄거리

언제 다시 전쟁이 시작될지 모를정도로 긴장감이 감돌던 냉전시대 , 소련은 철저하게 정보를 통제하기위해 항상 모든사람들을 곳곳에서 감시하고 혹시 스파이로 판명되면 그 즉시 처벌받는다.

 

이런 상황속에서 소련 군사정보국 소속 ' 올레크 대령 ' 은 자신의 어린 딸을 위해 핵 전쟁이 발생하는것을 막고자 하였고 그는 자신의 목숨을 걸고 CIA와 접촉을 시도한다. CIA는 그를 믿을수 있는 정보원이라고 판단하지만 냉전시대인 만큼 모스크바에서 활동을 하기가 어렵기에... MI6에 협력을 구한다.

 

MI6는 CIA 든 자신들이든 요원들을 투입하는 경우 금방 걸릴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하여 의심을 받지 않을 방법으로 평소 자주 오가는 사업가를 포섭하기로 하고 ' 그레빌 윈 ' 이라는 사업가에 이를 제안한다.

 

간단하게 한번만 하면 된다고 생각한 ' 그레빌 윈 ' 은 MI6 & CIA 를 도와준다. 하지만 핵전쟁 과 관련된 일로 매우위험하고 지속해야 하는 일이라는것을 알게된 ' 그레빌 윈 ' 은 이 일에서 빠지려고 하지만 전쟁이 발생하면 자신의 아이가 위험해지기에 결국 일을 받아들이게 되는데...

표정을 통해 전달되는 감정

더 스파이 는 베네딕트 컴버배치 와 메랍 니니트쩨의 표정연기가 굉장히 돋보이는 영화였습니다. 그레빌(베네딕트)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발레공연을 보는데 공연을 보면서 거기에 빠져들고 눈물을 흘리며 환호하는 얼굴표정을 짓는데 그 감정이 고스란히 전달되었고 스파이 임무를 수행하면서 짓는 비장한 표정 과 긴장한 표정을 보고있으면 나도 모르게 긴장되고 그상황에 몰입하게될 정도로 연기가 좋았습니다.

긴장감은 부족하다

배우들의 연기를 보고있으면 나도 모르게 긴장되는 순간들이 있기는 하지만 두 주인공이 하는것이라고는 사진 몇장을 찍고 전달하는 역할 정도이기에 우리가 스파이 영화 하면 떠오르는 긴박하고 긴장감 넘치는 상황이 없어서 긴장감이 부족한 영화였습니다.

 

다만 , 뭔가 대단한 장비나 화려한 추격전 등이 없어서 이 영화가 사실을 기반하였고 잘 반영하였구나 라는 생각은 더 들었습니다.

더 스파이 는 전반적으로 차분한 느낌의 영화로 인물들의 감정에 집중한 영화였습니다. 제가 생각했던 스파이 영화는 아니었지만 담백하고 몰입도가 높은 영화여서 재미있게 봤습니다. 개인적으로 꼭 한번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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