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많은분들이 기대하고있는 추억의 애니 뮬란 의 실사화한 디즈니 영화 '뮬란' 후기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알라딘의 실사화 영화가 너무 재미있었더라서~ 정말 기대하던 영화인데요 음 결론부터 말하자면 재미있습니다. 다만 디즈니영화 보다는 중국의 무협영화 라는 느낌이 강한 영화였습니다.
우선 캐스팅도 화려하고 제작비도 상당히 투입된 만큼 특수효과,영상미가 상당히 좋았습니다. 또 액션신도 상당히 많고 잘뽑았기에 볼만했습니다. 다만, 뮬란을 지켜준다는 명목으로 따라다니는 장난끼 넘치는 용 '무슈'와 귀뚜라미 '크리키' 가 등장하지 않는다는점 과 디즈니 하면 떠오르는 뮤지컬 같은 노래가 없다는점 그리고 애니의 경우 가벼운 분위기 인데 영화는 진지한 분위기라 원작이 느껴지지 않아 아쉬웠습니다.
어렸을때부터 무예에 재능을 보인 사고뭉치 '뮬란' 은 여성보다는 남성들의 삶을 살고싶어한다. 하지만좋은 집안에 시집을 가서 다른여성들처럼 행복하게 살며 가문을 빛내길 바라는 부모님의 바램에 따라 자신의 원래 성격을 억누르며 성장한다.
그러던 어느날 북쪽에 있는 오랑캐들이 침입하여 나라를 위협하자 황제는 그즉시 징집령을 내려 군사를 모으기 시작한다. 아들이 없는 뮬란의 아버지는 다리가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가문의 명예를 위해 가문을 대표하여 전장에 참여하고자 한다.
하지만 뮬란은 남장을 하고 아픈 아버지 대신 몰래 군에 입대하게 된다. 여자라는게 밝혀지면 가문에 먹칠할뿐만 아니라 죽을수있는상황!! 뮬란은 자신이 여자인것을 철저하게 숨기고 점점 제국의 군사로서 성장해 나가고 결국 전장에 참여하게 되는데...
뮬란의 제작비가 약 2억 달러정도 라고 들었는데요 확실히 그만큼 영상미가 상당히 좋았고 CG도 자연스러웠습니다. 특히 색감이 눈에 띄게 좋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이미 언급한것처럼 디즈니 영화 라기 보다는 무협영화의 느낌이 강하다고 했는데요!! 그만큼 액션씬의 비중이 상당히 높았고 볼만했습니다. 중국의 무협영화에서 보던 화려한 액션을 아주 자연스럽게 잘 만들었습니다.
분위기를 가볍고 즐겁게 만드는 무슈 와 크리키 가 없기에.. 뮬란원작에서 기대하던 그 분위기와 캐미가 없었고 디즈니 하면 노래인데 그게 없어서... 원작을 좋아하고 알라딘처럼 원작의 느낌을 느끼고자 한다면 많이 실망할수있겠다 싶었습니다.
저는 정말 어렸을때 봐서 기억이 안나서... 영화를 보면서 딱히 아쉽다라고 느껴지지 않았는데 영화보고나서 애니를 보니 확실히 차이점이 느껴져서 애니를 보고 봤으면 아쉬웠겠다 싶었습니다.
디즈니 영화 뮬란(Mulan) 은 정말 잘만든 무협영화 였습니다. 그래서 원작의 느낌을 기대하지 않고 본다면 충분히 즐길만한 영화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원작의 느낌을 기대한다면 많이 실망하실수 있으니 그점을 참고해서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