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드릴 영화는 호주 재난 스릴러 실화 영화 아웃백 (Outback) 입니다. 호주 내륙을 여행하던중 네비게이션 오류로 인하여 사막에서 길을 잃어 조난당한 연인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입니다.
잠깐나와서 스쳐지나가는 인물들을 제외하면 2명의 배우만으로 이루어진 영화로 딱히 CG나 뭐 없고 배우와 감독도 딱히 알려진 사람들이 아닙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아주 잘만든 영화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재난 상황에서 매일매일 무너져가는 모습 과 감정변화 등을 아주 잘표현하였고 몰입도가 좋은 영화였습니다.
음 개인적으로 보면서 127시간 이라는 영화가 떠올랐습니다.
2015년 6월 고등학교 동창이자 연인인 웨이드 켈리 와 리사 작스는 바닷가에서 휴가를 보내기 위해 호주로 여행을 떠난다. 호주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웨이드 는 사람들 앞에서 리사에게 깜짝 프로포즈를 하지만 리사는 이를 거절한다.
자신의 생각과 다르게 프로포즈를 거절한 리사, 웨이드는 여행을 할 기분을 잃어버리게 된다. 그리고 리사는 웨이드의 기분을 업시키려고 노력한다.
계획한대로 해안가에 도착한 두사람 웨이드는 계속 기분안좋은 상태로 있는데 리사는 신나서 동영상을 찍고 싫다고 거절하는 웨이드를 데리고 반강제로 수영을 하러간다. 바다에서 수영을 하던 도중 웨이드는 독해파리에 쏘이고.... 기분이 더 안좋아진 웨이드에게 리사는 해안가 말고 호주 내륙에 있는 아웃백에 가자고 조른다.
결국 내륙 여행을 떠난 두사람~ 사막을 가로질러 가던 도중 네비게이션 오류로 길을 잘못들고.. 사막에서 조난을 당하게 되는데...
영화 아웃백 (Outback) 은 여행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부터 싸운 커플이 재난 상황을 겪게되면서 하루,이틀,삼일,사일 ......시간이 지날때마다 변하는 인물들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점차 힘들어 지는 상황에서 서로의 소중함을 깨닳고 상황이 안좋아 지면 안좋아 질수록 서로를 더 소중하게 생각하게되는 심리의 변화가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아웃백 (Outback) 을 보면서 생각한것은 정말 리얼하다 입니다. 사막에서 조난을 당해 목이 마른 상태에서 자신의 오줌을 마시는 모습 , 지쳐서 쓰러지는 모습 , 절망하는 모습 등이 정말 리얼해서 보는 내내 와 진짜 힘들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화 아웃백 (Outback)은 막 흥미진진 하거나 막 재미있는 영화는 아니었지만 상당히 몰입력이 좋은 영화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시간이 되면 한번 보시기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