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이야기할 영화는 2017년에 개봉한 SF영화 '어트랙션'의 후속편 인베이젼 2020 입니다. 이 영화의 경우 1편과 이름이 다르기때문에... 사람들이 후속편인줄 모르고 그냥 보시러가는경우가 있는데요.. 이영화의 경우 1편과 내용이 이어지기때문에 안보면 인물들의 관계를 이해하기가 힘들어서... 꼭 1편인 어트랙션을 보고 보기를 추천합니다.
인베이젼 2020은 러시아 영화입니다. 러시아 영화를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참신한게 많지만 스토리가 빈약해서 굉장히 실망스러운경우가 많은데요... 어트랙션 도 그렇고 인베이젼2020도 그렇고 음.. 러시아영화 치고는 스토리가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할리우드 영화랑 비교하면 아쉬운부분이 많아요..) 하지만 CG의 경우는 상당히 괜찮은 편이기 때문에 음.. 킬링타임으로는 괜찮은 영화라고 할수있는 영화입니다.
3년전 모스크바에서 UFO가 추락하게되고 추락한 거래한 UFO로 인하여 많은 피해가 발생했지만 3년이란 시간동안 피해는 복구되었고 모두 정상적인 삶을 살아간다. 하지만 3년전 외계인과 접촉하고 그로인해 체질이 변한 10대소녀 율리아는 정부의 관리하에 다양한 검사를 받고 감시하에 대학생활을 하게된다.
그러던 어느날... 다시 나타난 UFO, 다소 잠잠했던 저번과 달리 이번에는 지구의 80%를 이루고 있는 물을 이용하여 공격함과 동시에 지구의 기술보다 훨씬 진보한 AI 인공지능을 이용하여 지구의 모든 전산망을 통제하고 '율리아'를 내놓으라 한다.
그들이 율리아를 원하는 이유는 딱 하나!! 3년전 체질이 변한 율리아가 각성하는것을 두려워 하기때문인데... 과연 그들이 두려워하는 율리아의 각성은 무엇인가? 그리고 진보된 기술로 공격해오는 적으로부터 그녀는 살아남을수 있을것인가?
막대한 자본이 들어간 할리우드 영화에 익숙한 우리에게.. 다른 나라 영화의 CG는 다소.. 조잡하거나 아쉽다 라는 느낌이 들때가 많은데요... 1편인 어트랙션때도 그렇고 인베이젼 2020 역시 CG가 정말 훌륭한 영화입니다. 개인적으로 딱 드는 느낌은 트랜스포머 와 홍수와 같은 자연재해 영화를 믹스한 느낌이랄까?!!
다른것들은 몰라도 정말 CG만큼은 좋기때문에 볼거리가 많은 영화였습니다.
러시아 영화를 볼때 느끼는 거지만.. 참으로 기발한 생각은 잘하지만 스토리를 못뽑는게 문제인데.. 요즘가장 핫한것중 하나가 AI인데 나중에 AI가 발달하고 집에 있는 가전제품부터 시작해서 모든것들이 연결되는 시대가 오면 이런식으로 테러 OR 전쟁이 나지 않을까? 싶은 연출을 볼수있습니다. (특히 요즘에도 문제가 되는 가짜뉴스 문제를 제대로 느낄수 있는..)
스토리도 스토리지만 영화를 이끌어가는 캐릭터들의 매력이 영화에 빠져드느냐 아느냐를 가르는 핵심요소인데요.. 음.. 1편에 이어서 등장하고 더 중요해진 캐릭터들이 뭔가를 보여줘야 하는데 계속 보여줄듯 말듯 하다 안보여줘서... 뭔가 매력을 느낄수가 없었습니다...ㅠㅠ
인베이젼2020은 음..스토리,인물의 매력이 굉장히 아쉬운 영화이지만 시각적인것 만큼은 굉장히 매력적인 영화였습니다. 음.. 1편인 어트랙션을 보고 괜찮다고 느꼈다면 보시기를 추천하고 그렇지 않다면 비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