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영화를 좋아 하는만큼 미드도 상당히 좋아합니다. 그런데 요즘에는 뭔가 아 이거다!! 하는것들이 없어서... 안보고 있었는데요~ 오랜만에 괜찮은 미드를 찾아서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이번에 이야기할 미드는 HBO 의 스트리밍 서비스인 HBO MAX 에서 9월 3일에 공개한 SF드라마 ' 레이즈드 바이 울브스 (Raised By Wolves) ' 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보고 또 좋아한 영화 마션 & 프로메테우스 등 인상적인 SF영화들을 연출한 '리들리 스콧' 이 처음으로 연출한 TV드라마 입니다.
2160년 광신교도들의 안드로이드 병기로 인하여 지구는 멸망하게되고... 척박해진 지구를 탈출하여 새로운 정착지를 향해 가는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 입니다.
레이즈드 바이 울브스는 총 10부작으로 편성되었고 현재 7화까지 공개되었습니다. 그리고 공개 2주차 만에 시즌2를 확정지은 드라마 입니다. (미드를 보는분들은 아시겠지만 미드는 인기없으면 바로 사라집니다.)
평범한 스토리인것 같다가 중간중간에 비밀들이 밝혀지면서 스토리가 반전되는 재미가 있고 CG도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단, 일부장면들은 CG가 상당히 아쉬운...)
2160 년 무신론자들과 태양신을 믿는 미스레이크교도 란 광신자들과 전쟁이 발발한다. 절대적으로 수적으로 열세였던 광신교도들은 네크로맨서 라는 강력한 안드로이드를 만들어내고 전쟁에서 승기를 잡게된다.
하지만... 두 집단의 치열한 전쟁으로 인하여 지구는 황폐해지고... 미스레이크쿄도는 3300광년이상 떨어진곳에 정착하기위해 대규모 수송선을 이용하여 수면상태로 이동한다. 한편 무신론자들중에서도 광신교도들이 없는 새로운 인류를 위해 소형 우주선에 안드로이드 와 인공출산 가능한 태아들을 실어 보낸다.
소형우주선은 광신교도들보다 빠르게 3300광년 떨어진 작은 행성에 도달하여 불시착하게 되고 엄마 와 아빠 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 안드로이드 들은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시작하며 인공수정을 시작한다.
6명의 아이를 탄생시키는데 성공하고 식량도 기르면서 어느정도 안정적인 생활을 하던중 알수없는 병으로 5명의 아이들이 죽게되고... '캠피온' 이라는 아이와 안드로이드 들만 살아남게 된다.
그리고 어느날 그들이 살고있는 행성근처로 태양신을 믿는 미스레이크 교도들의 수송선이 도착하게되고...그들과 안드로이드 들은 대치를 하게되는데...
레이즈드 바이 울브스 (Raised By Wolves)는 그냥 뭐 지금까지 보던 평범한 드라마들의 스토리와 비슷하게 흘러가는데 뒤에 어떤 사건들로 인해서 과거의 스토리가 밝혀지고 그에따라 진짜스토리가 하나씩 들어나는 양파같은 스토리를 가져서 보는맛이 있었습니다.
특히 인물들의 관계가 참 묘한데요 2명의 안드로이드 , 인공수정아이 , 광신교도들 , 정체를 알수없는 존재 와 괴물?들 등 하나씩 하나씩 등장하면서 얽히고 설키고 하는데 반전도 있고 해서 참 재미있습니다.
미스테리한 느낌 너무 좋아!!
이들이 정착한 행성에는 정체를 알수없는 큰 구덩이 , 누군가 조각한듯한 대칭을 이루고 따뜻한 큰 바위 , 정체를 알수없는 존재 와 죽은 아이가 사람들주위를 멤도는것까지 계속해서 미스테리한 무언가가 하나씩 튀어나오고 하나씩 그 정체가 들어나기 시작하는데~!! 그게 과연 뭘까? 추측하면서 볼수있어서 상당히 좋았습니다.
레이즈드 바이 울브스 (Raised By Wolves)의 단점은 CG가 괜찮다가음 가끔 CG가 돈이 부족한가? 싶은 퀄리티를 보여줄때가 있는데 막 거슬릴정도까지는 아니더라도 살짝 아쉬웠습니다..
리들리스콧의 영화를 재미있게 보신분들이라면 꼭 한번 보시기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