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이야기해볼 미드는 ' 도망자(The Fugitive) ' 입니다. 1960년대 동명의 TV시리즈를 원작으로 만든것으로 1993년에 영화로도 나온 작품입니다. 제가 좋아했던 미드 24 의 주연인 ' 키퍼 서덜랜드 ' 주연의 미드이기 때문에 봤는데 오~ 정말 기대이상이었습니다.
도망자(The Fugitive) 총 14화로 이루어져 있고 한편이 6~9분정도로 굉장히 짧은 상당히 독특한 미드 입니다. 다합치면 영화한편의 길이정도 되는데 처음에는 왜 나눴나? 싶기도 했는데 나누니 모든편들이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마이크페로(Maike Ferro)는 어떤이유에서인지 이전에 감옥을 다녀왔고.. 전과자 라는 이유때문에 직장도 짤리게된다... 낙담하고 고민하고 있던 그때 가석방 감독관 이자 친구인 '케빈' 이 위로를 해주고 창고 관리를 하는 일에 면접을 보러간다.
지하철안에서 케빈과 인사를 하고 얼마지나지 않아 폭탄테러로 인해 지하철이 폭파하고.. 가까스로 살아남은 마이크페로 는 부상자들을 도와주고 아내 와 딸에게 전화를 하려하지만 전화기가 폭파때 없어졌고 모든 전화기가 먹통이 되어 그냥 치료를 받기위해 병원에 간다.
한편.. 경찰은 cctv를 통해 범인을 찾고있었는데 범인의 인상착의와 비슷한 마이크페로 를 의심하고 그에대해 조사하는데 'kill it all' 이라는 문자를 보낸것을 보고 그를 범인으로 생각한다.
한편 작은 신문사의 인턴기자인 '피텔' 몰래 cctv영상을 보고 마이크페로가 범인이라 생각하고 기사를 작성하고자 하는데 그의 상사가 허락해주지 않을거 같자 트위터에 그가 범인이라고 올린다.
이에 경찰 과 시민 모두가 그를 폭탄테러범이라고 생각하고 그를 쫒게되는데... 과연 페로는 자신이 결백하다는것을 밝혀낼수 있을것인가?
드라마,영화 모두 보다보면 지루한순간이 생깁니다. 그래서 지루하지 않게 하기위해 장면 전환을 사용하는데 너무 많이 쓰면 또 흐름이 끊기죠... 그런데 도망자(The Fugitive) 의 경우 애초에 매화가 짧게 만들어져서 자연스럽게 장면 전환이 이루어져 지루하지 않게 볼수있었습니다.
도망자(The Fugitive) 를 보면 사건이 커진이유 와 경찰 과 주인공이 충돌한이유가 자신이 유명해지고싶은 기레기가 증거없이 자기혼자 뇌피셜을 마구돌려 사실인것처럼 이야기하기 때문인데요 기레기 를 보고있으면 진실을 알고있는 시청자 입장에서 아~ 정말 빡칩니다....
하지만 언제나 해피엔딩이죠!! 결국 진실이 드러나고 기자가 그동안 떠든것에 대한 책임을 지게되는데 아주 통쾌했습니다:)
도망자(The Fugitive) 의 맨처음 폭파장면때 CG가 좀 허접해서 실망스러웠지만 키퍼 서덜랜드 때문에 끝까지 봤는데 정말 아주 재미있었습니다. 기-승-전-결 이 아주 완벽했어요!! 개인적으로 시즌 2 도 나왔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