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개드릴 영화는 사고로 두 다리를 쓸수없게된 남자의 튀틀린 사랑 이야기를 다룬 스페인 스릴러 영화 파라메딕 앙헬 (THE PARAMEDIC)입니다. 최근에 넷플릭스(NETFLIX) 에서 공개된 영화로 런닝타임 94분에 IMDB평점 5.6점을 기록한 영화 입니다.
영화는 그냥 예상되는 평범한 스토리로 진행이 되고 특별히 잔인하거나 자극적인 장면이 없는 스릴러 영화였지만 중간중간에 진짜 저런사람이 있겠다 싶어 소름이 돋았고 인물들의 감정연기가 좋았고 마지막 마무리가 좋아서 개인적으로 괜찮게 본 영화였습니다.
막 재미있는 영화는 아니지만 킬링타임용으로 무난하게 볼수있는 스릴러 영화였습니다.
구급요원으로 일을 하는 '앙헬' 은 여자친구인 '바네' 와 함께 행복한 동거생활을 하고있다. 여자친구인 바네 는 아기를 가지고 싶어하는데 아무리 해도 아기가 안생기는 두사람에게 미묘한 기류가 흐르고... 앙헬은 바네에게 집착하는 모습을 살짝 보이기는 하지만 크게 문제되는것 없이 행복하게 지낸다.
그러던 어느날 '앙헬'은 구급활동을 하던 도중 교통사고를 당하고 이로인해서 하반신 마비가 되어 걷지못하는 상태가 된다. 바네는 앙헬에게 그전과 동일하게 사랑을 주지만 아기를 가지고 싶어하는 바네 가 자신이 이렇게 되자 마음이 떠났고 바람을 핀다고 의심하는 앙헬은 바네 몰래 추적앱을 깔아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어느날 바네 는 이것을 눈치채고 집에서 나오고 새로운 삶을 살아간다. 이에 앙헬은 분노하여 그녀의 납치 및 감금을 계획하게 되는데...
파라메딕 앙헬 (THE PARAMEDIC) 은 처음부터 주인공 '앙헬' 의 성격에 문제가 있음을 지속적으로 보여주고 여자친구에게 집착하는 모습을 살짝살짝 보여줍니다
그리고 사고를 당한직후 자격지심? 이 폭발하면서 더욱더 여자친구에게 집착하고 성격이 이상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뭐랄까? 종종 비슷한 뉴스를 접할수있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발생할수있다 라는것이 느껴져서 굉장히 소름돋았습니다.
남자 주인공의 광적인 집착이라던가 여자 주인공의 연민, 두려움 , 분노 등의 감정이 잘 느껴져 몰입을 해서 볼수있어서 개인적으로 연기는 아주 괜찮았습니다.
다만 스토리는 음 그냥 무난하고 특색이 없어서 좋지도 않고 나쁘지도 않아서.. 뭔가 좀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남자 주인공을 보면서 와 저 XX 하면서 볼정도로 빡쳤었는데... 그것을 확 풀어주는 장면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넷플릭스(NETFLIX)의 영화들은 보면 전강 후약인 경우가 많은데 파라메딕 앙헬 (THE PARAMEDIC)은 그냥 꾸준히 나쁘지 않은 영화였습니다. 무난한 스릴러 영화를 찾는다면 킬링타임용으로 한번 봐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