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영화를 소개해드리는데요!! 이번에 이야기할 영화는 미국에서 종종 벌어지는 고교 총기 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로 여고생 다이하드라고 언급되는 영화 ' 런 하이드 파이트 '입니다.
런 하이드 파이트 (Run Hide Fight) , 2020 제작(국내 미개봉)
국가 : 미국 / 장르 : 액션, 스릴러 / 러닝타임 : 1시간 49분
감독 : 카일 랜킨
출연 : 토마스 제인 , 라다 미첼 , 이사벨 메이 , 일라이 브라운 등
17살의 여고생 '조'는 어머니를 암으로 잃고 다른 사람과의 마음을 차단한 채 군인 출신인 아버지와 살고 있다. ' 토드 '(아버지)는 딸에게 사슴 사냥을 가르치면서 대화를 하지만 어머니의 죽음으로 분노에 찬 상태로 잔소리로 여기며 무시하고 조가 유일하게 마음을 연 남사친 루이스의 차를 타고 학교에 간다.
점심시간 루이스는 조 와 이야기를 하면서 졸업 무도회에 가자고 이야기를 하다가 그녀가 거절하자 어머니 이야기를 하며 마음을 닫지 말라고 그녀가 가장 싫어하는 이야기를 하고.. 화가 난 루이스는 화장실에 다녀오겠다고 일어난다.
그녀가 화장실에 간사이 식당에 한 밴(차량)이 돌진하고 차량에서 나온 고등학생들은 주변에 있는 학생 몇 명에게 총을 쏜다. 이후 그들은 겁에 질린 학생들에게 부모님에게 전화하라고 한 뒤 라이브 방송을 켜고 자신들을 촬영하라고 한다.
한편 아무것도 모르고 화장실에 있던 조 는 총에 부상당한 친구를 보고 도움을 요청하다 식당의 상황을 파악하게 되고.. 화장실 환풍구로 식당으로 나온 뒤 상황을 모르는 학생, 직원을 탈출시키고 사건을 일으킨 범인들과 게릴라전을 펼치기 시작하는데..
런 하이드 파이트는 전개 속도가 굉장히 빠른 영화로 막 질질 끄는 것이 없어서 개인적으로 아주 좋았습니다. 그리고 테러를 하는 학생들과 이에 대항하는 '조'가 학교라는 공간을 활용하여 다양한 전투? 대결? 하는 점도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습니다.
학교에서 펼쳐지는 시원하고 빠른 전개와 고교 총기 난가에 대한 메시지를 동시에 담으려다가 좀 이도 저도 아닌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테러를 감행한 학생들은 학교에서 떨어진 곳에 폭발물로 불을 질러 경찰과 소방관의 도착을 지연시키고 학교의 구조와 대처방법을 파악하여 그를 이용한 전략을 세워 실행할 만큼 치밀함을 보여주었는데 여고생 한 명에게 너무 쉽게 당해서 개연성이 너무 떨어진다 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음.. 런 하이드 파이트는 추천할만한 영화는 아니지만 한정된 공간에서 테러범들과 싸우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좋아한다면 그냥저냥 킬링타임으로는 괜찮은 영화라고 생각합니다.